아아, 지리산이여! (백무동-한신계곡-세석평전-장터목) 지리산! 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종주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 본 것은 대학 2학년 여름방학 때. 총 일곱 명이 별다른 준비도 없이 무모하게 떠난 산행이었지만 그 웅장함과 장엄함을 절대 잊을 수가 없는 산이었다. 산에서 3박 4일을 머물고도 그 여운에 젖어 돌아오지 못하.. # 여러 짧은 글/떠나보기-산이나 들로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