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신간 시집, 푸른 돌밭 출판사 서평 경북 청송 산골, 1인 여성 농부 최정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푸른 돌밭>> 노동과 침묵의 시학 시인의 독한 마음과 높고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긴 시편들 최정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 나왔다. 시인은 도시 생활을 접고 2013년부터 경북 청송의 작은 골짜기에서 혼..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9.10.27
새 표준어 39개 국립국어원에서 39개의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이를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 .go.kr)에 반영했다고 발표(2011. 8. 31.)했다. 언어 대중의 언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짜장면, 먹거리는 입에 붙어 사용하면서도 표준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막상 글로 쓸 때는 어떻게 할까 망설여지고는 했는데... 음식..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1.08.31
일본 대지진과 지구에 대한 단상 일본 대지진과 지구에 대한 단상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그 피해에 전 세계는 놀라움과 함께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일본 대지진 보도를 보면서 그 동안 침뜸 강좌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지구에 대한 여러 잡다한 생각..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1.03.14
샤갈전에 다녀오다 샤갈전에 다녀왔다. 예상보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좋은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막연한 행복감이 밀려온다. 샤갈전은 '나와 마을', '성서 이야기', '사랑과 연인', '종이작품', '유대인 예술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와 마을' 테마가 마음에 들었다. 흰색이든, 초록색이..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1.01.23
최성민 시인의 2번째 시집,『도원동 연가』 "흔하게 접하게 되는 하찮은 소재를 통해 생의 단면을 계시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최 시인의 형상화 능력은 결코 범상한 것이 아니다. 그를 가리켜 일상성의 깊이를 파헤쳐 감동적으로 그리는 서정적 리얼리즘의 화가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 이가림(시인, 인하대 명예교수) "머리보다는 ..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1.01.08
동짓날에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월식(月蝕, 문화어: 달가림)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오는 현상 어제 저녁 우연히 월식을 봤다. 묘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언제가는 나의 시에 등장할 것 같다. 오늘은 동지(冬至), 오늘 밤의 길이가 14시간 26분이라고 한..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0.12.22
대학시절 시들을 올리며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대학 시절에 썼던 거칠고 성긴 시 몇 편을 공개하는 것은 더 이상 시가 특별한 게 아니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이미 이때 수백 편의 시를 썼던 선배들과 동기들이 있었고 또 지난 시들은 찢어 없애고 새로운 시를 써야 한다고 폐기하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저도 도저히 내보일 ..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0.12.04
시창작 모임 <뻘>에 대한 기억2 시창작 모임 <뻘>에 대한 기억2 문학 기행 <뻘>에서 진지하게 시 창작 세미나만 했다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시 얘기보다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나누었고, 늘 세미나보다 더 길어지는 뒤풀이가 있었다. 또한 때마다 MT나 야유회를 갔다. 이 때, <뻘>에서 꼭 하던 일은 백일장이..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0.12.03
시창작 모임 <뻘>에 대한 기억1 시창작 모임 <뻘>에 대한 기억1 대학 시절에는 초고만 쓰면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절친한 벗에게 편지를 쓰거나 후배들에게 시 읽기를 강요하곤 했다. 익지 않은 풋과일의 떫은맛을, 도저히 숨겨지지 않았던 감정의 과잉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녔으니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럽기까지 하다. 그..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