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14

일본 대지진과 지구에 대한 단상

일본 대지진과 지구에 대한 단상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그 피해에 전 세계는 놀라움과 함께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일본 대지진 보도를 보면서 그 동안 침뜸 강좌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지구에 대한 여러 잡다한 생각..

최성민 시인의 2번째 시집,『도원동 연가』

"흔하게 접하게 되는 하찮은 소재를 통해 생의 단면을 계시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최 시인의 형상화 능력은 결코 범상한 것이 아니다. 그를 가리켜 일상성의 깊이를 파헤쳐 감동적으로 그리는 서정적 리얼리즘의 화가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 이가림(시인, 인하대 명예교수) "머리보다는 ..

시창작 모임 <뻘>에 대한 기억2

시창작 모임 &lt;뻘&gt;에 대한 기억2 문학 기행 &lt;뻘&gt;에서 진지하게 시 창작 세미나만 했다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시 얘기보다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나누었고, 늘 세미나보다 더 길어지는 뒤풀이가 있었다. 또한 때마다 MT나 야유회를 갔다. 이 때, &lt;뻘&gt;에서 꼭 하던 일은 백일장이..

시창작 모임 <뻘>에 대한 기억1

시창작 모임 &lt;뻘&gt;에 대한 기억1 대학 시절에는 초고만 쓰면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절친한 벗에게 편지를 쓰거나 후배들에게 시 읽기를 강요하곤 했다. 익지 않은 풋과일의 떫은맛을, 도저히 숨겨지지 않았던 감정의 과잉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녔으니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럽기까지 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