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연가 - 산책 산골 연가 - 산책 최정 잘 반죽된 그리움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오솔길을 걷습니다 부풀어 오르는 빵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숲으로 들어갑니다 계곡 물소리가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내 마음도 부풀었다 사그러졌다 되돌아 나가지 못하고 작은 바위에 앉아 오래도.. # 창작시 - 최정/2013-14년 산골연가(청송) 2013.06.10
산책, 비오면 우울해지는 오체 2011년 7월 3일 일요일. 밤새 집중 호우, 아침에는 비가 오락가락. 오후에는 집중호우 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전 한나절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해발 720미터에 위치한 집 뒤로 산이 있어서 꼭 한번은 능선을 걸어 보고 싶었다. 멀리서 보면 높은 산일 터인데 우리가 사는 집에서 보면 뒷산은 ..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