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연가 - 새들의 안부 산골 연가 - 새들의 안부 최 정 몇 번 눈이 내리고 땅이 꽝꽝 얼어붙어 재잘거리던 새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초가집이라도 한 채 짓고 따뜻하게 모여 살고 있을까요 아니면 순식간에 쪽방촌으로 내몰려 시린 부리 부비며 떨고 있을까요 이 엄동설한, 침묵만 남은 숲을 바라보며 새들의 안.. # 창작시 - 최정/2013-14년 산골연가(청송)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