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연가 - 손님 산골 연가 - 손님 최 정 하루 종일 찾아올 이 없는 산골짜기 부르릉 오토바이 소리 반가워 김매다 말고 벌떡 일어나 활짝 웃으며 큰 소리로 인사하고 말았네 세금고지서 한 장 달랑 받아들고 다시 밭으로 가네 애꿎은 풀들만 호미 날에 쑥쑥 뽑혀 나오네 # 창작시 - 최정/2013-14년 산골연가(청송)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