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미 '내 책상 위의 2009' 내 책상 위의 2009 안현미 그림과 음악과 호찌민 평전이 있다 먼지가 두껍게 앉은 스탠드도 있다. 까망도 있다 의무감도 있다 최선을 다해보려 낑낑대는 나도 있다 없는 것들까지 있다 밤도 있다 거울도 있다 아킬레스건도 있다 꿈도 있다 21세기가 있다 100명의 소녀들에게 아침을 나눠주는 당신이 있다.. # 시 읽기/좋은시 읽기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