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연가
- 성묘 2
최 정
커다란 나무 그늘
의자에 누워 깜빡 잠들었습니다
모기가 달려들어 깨어 보니
추풍령 휴게소
아버지 보러 오가는 장거리 운전
너무 많은 생각했나 봅니다
산골로 돌아오는 길
사이드미러에 담긴 노을을 보다
슬며시 외로워져 힘껏 액셀을 밟았습니다
'# 창작시 - 최정 > 2013-14년 산골연가(청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골 연가 - 도토리 (0) | 2013.12.01 |
---|---|
산골 연가 - 아침 이슬 (0) | 2013.12.01 |
산골 연가 - 성묘 1 (0) | 2013.07.26 |
산골 연가 - 봉숭아 (0) | 2013.07.26 |
산골 연가 - 농부 시인을 꿈꾸는 나에게 (0) | 201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