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시 - 최정/용현동 시절 시(1997-99)

뒷동산

최정 / 모모 2010. 12. 5. 12:46

 

뒷동산


 


                         최 정


 


 


 


어릴 때처럼 바위에 서서


산 너머 마을 보려는데


나이테 늘린 나무들이 보여주질 않습니다


 

세월에 정직한 나무들에게


 

따끈따끈한 똥 한 무더기 공양하고 내려갑니다

'# 창작시 - 최정 > 용현동 시절 시(1997-9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엌 세놓는 조건  (0) 2010.12.05
폐가廢家  (0) 2010.12.05
불면증  (0) 2010.12.05
92학번  (0) 2010.12.05
버스 끊긴 갈마절  (0)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