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시 - 최정/용현동 시절 시(1997-99)

폐가廢家

최정 / 모모 2010. 12. 5. 12:48

 

폐가廢家


 


              최 정


 


 


 


보기 흉하다고


고개 돌렸는데


간밤


때 이른 장대비에


 

쨍― 하고


해 뜨는 여름날 화두話頭처럼


 

한쪽 지붕


폭삭 주저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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