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시 - 최정/부평동 시절 시(1999-2009)

나이테

최정 / 모모 2010. 12. 5. 13:44

 

나이테


 



                  최 정


  


 


당신이랑 한 십년 같이 살았습니다


 


바람결에 그리움을 엮듯


 


내게로 와 단단히 고치 틀고 있던 당신


 


그것도 모르고 한 십년 등 돌렸습니다


 


사랑은 나이테가 없습니다


 

'# 창작시 - 최정 > 부평동 시절 시(1999-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지 않는 꽃  (0) 2010.12.05
내장산 단풍  (0) 2010.12.05
방들에 대한 맹세  (0) 2010.12.05
첫눈  (0) 2010.12.05
세 끼니  (0)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