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가까운 계양산(395미터)에만 가도 봄을 금방 느낀다.
이름을 일일이 알 수 없는 많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난다.
[2010년 3월말]
모든 영양물질을 거두어 꽃부터 핀다. 이 꽃이 져야 잎이 돋아난다.
진달래꽃과 생강나무꽃이 피기 시작한다.
버드나무 가지에 여린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2010년 5월 중순]
[2010년 5월말]
봄비가 지나간 후, 맑은 계곡물이 흘러간다.
눈이 맑아지도록 잎들이 자라면서 산의 빛깔이 변하고 있다.
이름모를 벌레도 한 자리 차지한다.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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