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 첫눈이 왔듯이
저도 갑자기 다음에서 블로그를 열었어요.
올해 다시 시를 몇 편 쓰다보니
함께 읽어 줄 독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린 저의 창작시 중에서 더 퇴고가 필요한 시들이 있지만
차차 수정이 필요하면 더 퇴고 될테구요.
어제 막 쓴 시 도 올렸으니 좀 성글지요.
시집 발간 이후, 너무 성근 시 몇 편이 있긴 하지만
2008, 2009년은 시를 쓰지 못했어요. 사는 일에 끌려다니며...
실은 졸작 시집인 <내 피는 불순하다> 이후,
어떤 시들을 쓰게 될까 제 스스로 궁금하기도 해서요.
시를 읽다가 함께 읽고 싶은 시를 발견하면
함께 읽도록 시를 올릴 수도 있고 차차 산문도 올릴 수도 있으니
저에게는 작지만 어쩌면 큰 공간이 될 수 있겠지요.
모두들 먹고 사는 일에 골몰하여 한번 얼굴 마주하기도 힘든 세상
그나마 시로, 여러 벗들과의 작은 소통을 위해 이 공간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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