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 준비 시절/귀농 첫해 농사 배우기(2012년)

배추, 컬리플라워 그리고 토종 먹을거리 파종

최정 / 모모 2012. 4. 5. 09:48

 

그동안 다양한 먹을거리와 공부거리를 위해 파종을 하기도 했다.

양파, 대파, 모듬쌈, 완두, 치커리, 비트, 고수, 청경채, 시금치, 샐러리, 로메인, 부추, 적치커리, 적겨자, 엔다이브, 청롤로 등

 

 

4월 4일 수요일에는 배추와 컬리플라워 파종을 했다.

실은 하루 전에 하기로 했는데 눈이 엄청나게 쏟아졌다.

서울에도 19년만에 4월에 눈이 왔다고 하던데 이곳 산골에는 20센티 정도의 눈이 종일 펑펑 왔다.

눈이 쏟아지기 직전 새벽에는 여름 장맛비 같은 비가 어찌나 쏟아지는지 그 소리에 잠을 설칠 정도였다.

 

올해 기후가 어떨지..., 농사는 기후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배추 파종

 

 

 

 

컬리플라워 파종

 

 

                            스크랩 사진

 

컬리플라워는 브로컬리의 변이종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나도 아직 먹어 보지 못했다. 올해는 맛좀 볼 수 있겠다.

브로컬리에 비해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 보다. 그래도 일부 수요층이 있단다.

 

 

 

 

지난 번 파종한 적양배추 발아율이 좀 떨어져 보여 혹시 3판 더 추가 파종해 보았다.

이번에는 72구로 해 보았다. 지난 번에 파종한 128구와 비교해 봐야 겠다.

 

 

 

 

토종 청상추 - 먹을거리 및 채종용

 

 

 

 

토종 가지 - 먹을거리 및 채종용

 

 

 

 

토종 노랑완두 - 먹을거리 및 채종용

 

 

 

 

대하초 - 토종 고추. 모양이 새우 대하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 먹을거리 및 채종용

 

 

 

 

적오크 상추 - 먹을거리

 

 

                                    스크랩 사진(적오크 상추)

 

 

 

 

 

모판을 늘여 놓고 첫 물 뿌리기.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골고루, 흠뻑 물이 뿌려지게 한다.

물 뿌림이 거칠면 상토와 함께 씨앗이 밖으로 튕겨나갈 수 있다.

 

 

 

 

아욱 줄 뿌리기. 토종 아욱 - 먹을거리 및 채종용

 

 

 

 

흙을 살짝 덮고 이름표를 꽂아 두었다. 아, 다음에는 파종 날짜까지 써 두어야지!

 

 

 

 

 

열무 씨앗 - 먹을거리

 

 

 

 

열무도 줄 뿌리기 했다.

 

 

 

 

토종 뿔시금치 - 먹을거리 및 채종용

씨 모양을 보니 날카로운 양날의 가시가 뿔처럼 나 있다.

 

 

 

 

뿔시금치도 줄뿌리기를 했다.

 

 

 

 

                                    

                                                      4월 3일 눈이 펑펑 쏟아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