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 준비 시절/육묘와 성장 과정(2012년)

토종 청상추 육묘와 성장 과정

최정 / 모모 2012. 7. 6. 14:08

 

토종 청상추 파종 5일 후 - 가느다란 싹이 올라 와 있다.

 

 

 

 

토종 청상추 파종 9일 후

 

 

 

 

 

토종 청상추 파종 13일 후 - 본 잎이 나와 있다.

 

 

 

 

토종 청상추 파종 26일 후 - 청상추의 모양이 완연하다.

 

 

 

 

토종 청상추 파종 34일 후 - 노지 텃밭에 심었다.

 

 

 

 

토종 청상추(5월 21일) - 처음에는 참 더디 자란다는 느낌이 든다.

가물어서 물도 참 여러 번 주어야 했다.

 

 

 

 

토종 청상추(7월 4일) - 따도 따도 매일 잎이 커진다.

아주 오래 따 먹는 느낌이 든다. 줄기가 길어지고 있다.

비가 한 번 오고 나면 잎이 금방 커져 있곤 한다.

어릴 때 텃밭에서 따 먹던 그 상추맛!

 

 

 

상추 [lettuce]

 

상추는 재배 역사가 매우 오래 되어

 기원전 4500년경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작물로 기록됐으며,

기원전 550년에 페르시아 왕의 식탁에 올랐다는 기록도 있고,

그리스·로마 시대에 중요한 채소로 재배하였다고 한다.

중국에는 당나라 때인 713년의 문헌에 처음 등장하고,

한국에는 연대가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을 거쳐 전래되었으며,

중국의 문헌에는 고려의 상추가 질이 좋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는 한국·중국·일본·미국·영국 등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재배되는 상추는 품종이 많이 분화되어 크게 결구상추(var. capitata), 잎상추(var. crispa),

배추상추(var. longifolia), 줄기상추(var. asparagina)의 4가지 변종으로 나뉜다.

한국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심으나 최근에는 결구상추도 많이 심고, 경기도와 경상도에서 많이 재배한다.

상추는 주로 샐러드나 쌈을 싸 먹는데 이용되고 겉절이로도 먹는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빈혈 환자에게 좋으며,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어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