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 준비 시절/육묘와 성장 과정(2012년)

봉선화 육묘와 성장

최정 / 모모 2012. 7. 6. 11:40

 

올해는 집 주변에 꽃을 심어 보자고 몇 가지 꽃씨를 파종했다.

시골에 가면 장독대 옆에, 울타리 밑에 늘 흔하게 피어 있던 봉선화, 봉숭아...

 

올해는 정말 수년 만에 손톱에 봉숭아 꽃물 들여야지!

 

 

 

봉선화 파종 12일 후 - 싹이 어릴 때에는 이름표를 써 놓아야지, 안 그러면 그게 그거 같아 헛갈린다.

 

 

 

 

봉선화 파종 12일 후

 

 

 

 

봉선화 파종 16일 후 - 본 잎이 자그마하게 올라오는 게 보인다.

아이구 이뻐라!

 

 

 

 

봉선화 파종 25일 후 - 이젠 확실히 봉선화 잎인 줄 알겠다.

 

 

 

 

봉선화 파종 27일 후 - 곧 심어도 좋을 정도로 잘 자랐다.

 

 

 

 

6월 7일 오후에 소나기가 한 차례 지나간 날 재빨리 집 주변에 봉선화를 심었다.

수도가, 장독대 등 사방에 한 150여 주는 심은 것 같다. ^^

마구마구 붉게 피어나는 봉선화를 보고 싶으니까!

 

 

 

 

6월 28일 - 제법 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가물 때는 물도 주면서..., 풀도 뽑아 주면서...

 

 

 

 

7월 4일 - 우와 정말 줄기가 꽤 통통해졌다. 기분이 좋아진다.

 

 

 

 

아기 냥이들 등살에 봉선화가 몇 주 쓰러졌다.

이렇게 가지고 놀고 깔아 뭉개고...

 

 

 

 

엄마 '조로'는 봉선화 옆에다 볼 일을 보고 간다. ^^

 

 

 

 

 

봉선화 [鳳仙花, Garden Balsam]

 

속명의 Impatiens는 라틴어 ‘impatient(참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이 식물의 삭과를 건드리면 터진다는 데서 유래했다.

 

봉숭아라고도 한다. 인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나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습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습윤한 찰흙에 심고 여름에는 건조하지 않게 한다.

높이 60cm 이상 되는 고성종()과 25~40cm로 낮은 왜성종()이 있는데,

곧게 자라고 육질()이며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바소꼴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씨를 뿌리면 6월 이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은 2~3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가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져 있고 뒤에서 통상으로 된 꿀주머니가 밑으로 굽는다.

꽃빛깔은 분홍색 ·빨간색 ·주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 있고, 꽃 모양도 홑꽃 ·겹꽃이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익으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씨가 튀어나온다.

공해에 강한 식물로 도시의 화단에 적합하다.

옛날부터 부녀자들이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했으며 우리 민족과는 친숙한 꽃이다.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다.

 

[출처] 봉선화 [鳳仙花, Garden Balsam ] | 네이버 백과사전

 

 

 

 

 

7월 9일 - 줄기가 놀라울 정도로 굵어졌다. 거의 나무 수준 ^^

 

 

 

 

7월 12일 - 터지기 직전의 꽃봉오리

 

 

 

 

7월 13일 - 꽃잎이 조금씩 잎을 내밀고 있다.

 

 

 

 

7월 13일 - 이미 핀 것도 있다.

 

 

 

 

아, 선명한 붉은색!

 

 

 

 

여린 분홍색

 

 

 

 

환한 분홍색

 

 

 

 

7월 17일 - 다 피기 시작한다. 가지각색의 봉선화꽃들!

 

 

 

 

진한 빨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