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관심도 없던 내가 살림 당번을 하면서 다달이 할 줄 아는 요리가 늘어가는 게 신기하다.
나중에는 이 신기함도 없어질 것이겠지만, 사진을 찍어 두었다.
견과류에 지리멸치를 넣어 볶은 것
오징어채 볶음
노각무침 - 텃밭에 있는 조선오이 늙은 거에 텃밭의 양파와 오이맛고추도 썰어 넣고...
옥수수가 잘 여물었다. 여름 새참으로는 옥수수가 최고!
그냥 소금만 넣고 쪘는데 정말 맛있다. 잊을 수 없는 맛!
참외도 따다 먹고
수박은 작기는 하지만 먹을만 하게 익었다.
떡볶이를 이렇게 많이 해 보기는 처음인지라...
텃밭에서 고구마가 한창 자라고 있다.
이렇게 줄기를 잘라 주면 고구마가 더 실하게 큰 다고 한다.
고구마 줄기를 일일이 벗겨 내는 게 시간이 좀 걸린다.
처음 고구마 줄기를 간장에 볶아 보았다.
감자국 - 감자, 대파, 양파 모두 텃밭에서 수확한 것들
깻잎을 뜯어다가 무쳐 보았다. 깻잎의 향기로움!
감자와 어묵을 그냥 고추장에다가...
텃밭에서 꽈리고추를 따서 멸치랑 볶아 보았다.
신선한 치커리, 양배추를 썰고
샐러리, 양상추도 썰고
이렇게 소스를 뿌려 먹으면 그 신선함이 그냥 내 안으로 들어 온다.
배추에 부추를 넣어 배추 겉절이를 해 보았다.
깍뚜기 첫도전! 썰기가 서툴러 써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듯하다.
할 게 없을 땐 모두 좋아하는 카레를 하고
두부를 잔뜩 넣고 된국장도 끓여 보고
이건 '푸나' 샘의 특별 요리 - 토마토 스파케티!
텃밭의 토마토를 계속 모아 두었다가 드디어 '푸나' 샘이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정말 과식을 유발함!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찍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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