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해 전술의 위력 2011년 8월 12일 금요일. 흐리고 더움. 빗방울 조금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풀들은 야속하게도 부쩍 자랐다. 감당하기 힘들 만큼 풀들이 밭들을 점령해가고 있다. 다행히 우리를 도와줄 일꾼들이 왔다. 파주에 있는 대안학교 고등학생들 일곱 명이 선생님 두 분과 3박 4일로 농촌체험활동을 왔고 여기서 2시..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9.01
새 표준어 39개 국립국어원에서 39개의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이를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 .go.kr)에 반영했다고 발표(2011. 8. 31.)했다. 언어 대중의 언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짜장면, 먹거리는 입에 붙어 사용하면서도 표준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막상 글로 쓸 때는 어떻게 할까 망설여지고는 했는데... 음식.. # 여러 짧은 글/그냥, 둘곳없는 이야기들 2011.08.31
장유 '시골로 돌아와', '농부의 일' 시골로 돌아와 1 장유 남쪽 산모퉁이에 밭을 일구고 북쪽 산굽이엔 오두막을 지었네. 아침엔 밭에 나가 일을 하고 저녁엔 돌아와서 책을 읽네. 주변에선 나의 고생 비웃겠지만 내게는 더없는 즐거움이라네. 이제야 알겠네, 농사일 배우는 게 벼슬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것을. 농부의 일 장유 사람의 마.. # 시 읽기/좋은시 읽기 201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