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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소박한 밥상

요즘 우리 농장의 일상적인 밥상은 밭에서 나는 것들을 따다가 즉석에서 해 먹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유기농으로 키운 신선한 채소들을 늘 풍족하게 먹게 된다. 복에 겨운 일이다. 육체 노동을 하니 아침부터 밥 한 그릇을 비우게 된다. 세끼를 다 먹고도 2번의 새참, 거기에 가끔 막걸리에 야식까지. ..

긴머리 아저씨네 농장

2011년 6월 9일(목), 6월 10일(금) 맑음 해발 300여 미터가 안 되는 곳에 위치한 '긴머리 아저씨네' 유기농 농장에서 이틀 동안 머물며 일을 배웠다. 집이 가운데 있고 밭과 하우스가 집을 둘러싼, 그야말로 아담하고 전형적인 농가의 모습이다. 긴머리 아저씨 부부가 귀농을 하신 것은 11년 전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