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농장 주변 꽃들 사진

최정 / 모모 2011. 7. 9. 20:05

 2011년 6월초인데 이곳 해발 700미터 산골에서는 봄꽃들이 한창이다.

 보통 한 달은 늦게 피는 것 같다.  저지대에서 꽃이 지고 나서야 이곳에서는 꽃이 핀다.

 다 사진으로 담을 수는 없었지만 농장 주변에 있는 몇 가지 꽃들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6월 3일. 할미꽃

 

 

 6월 3일. 다른 할미꽃은 벌써 씨를 퍼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6월 3일. 또다른 할미꽃은 바람이 불면 곧 씨를 퍼트리기 직전이다.

 

 

6월 3일. 금낭화. 즉, 며느리밥풀꽃. 참 예쁜데 고된 시집살이에 대한 슬픈 전설을 갖고 있다.

 

 

6월 3일. 이름을 아직 모르는 꽃

 

 

6월 3일. 애기똥풀. 줄기를 자르면 얘기똥 같은 액체가 나온다. 이름은 그렇지만 잘 보면 예쁘다.

 

 

6월 19일. 붓꽃. 보라색이 예상외로 매력적이다.

 

 

6월 20일. 토끼풀을 닮았다. 이 꽃색은 드문 편, 보통은 흰색 토끼풀꽃이 흔하다.

 

 

7월 5일. 매부리발톱꽃. 책에서 본 기억으로는 이름이 그렇다.

 

  

이웃의 암탉이 밤이나 낮이나 열심히 알을 품더니 드디어 병아리가 태어났다. 참 귀엽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꽃들이 피어나는 것처럼 신비롭다. 자연이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