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5

얼굴 보다 큰 브로컬리를 따다!

2011년 9월 15일 금요일. 맑고 더움 추석 휴가를 마치고 달려간 곳은 시금치밭이었다. 이미 3일째 시금치밭 김매기를 한 상태라서 내가 갔을 때는 거의 다 끝나 있었다. 시금치 파종을 할 때만 해도(8월 26, 27일) 과연 싹이 잘 올라 올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 제법 줄을 맞추어 잘 자라고 있었다. 이렇게 땅에 ..

비오는 날 시금치 수확, 탑차 빠진 날

2011년 6월 24일 금요일. 종일 비 내림 평소라면 시금치가 충분히 공급되는 시기라는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시금치 생산량이 부족한가 보다. 조합 사무실에서 급히 시금치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는 낡은 우비를 찾아 내고 비닐까지 몸에 두르고 시금치밭으로 향했다. 어제 내린 비로 시금치..

시금치밭과 텃밭 만들기, 양상추밭 김매기, 삽겹살 파티

2011년 6월 20일 월요일. 폭염주의보. 맑고 더운 날 아침에 모종 하우스 한쪽에 시금치밭을 만들고 시금치 씨앗을 뿌렸다. 단단해진 흙을 뒤엎고 괭이로 평평하게 고르고 파종기를 이용해서 씨를 뿌렸다. 씨앗을 넣은 파종기를 돌아가며 밀어보면서 시금치 파종을 간단하게 끝냈다. 아, 그런데 며칠 뒤에..

브로컬리 심고 시금치와 양배추밭 김매기

2011년 6월 8일 수요일 맑음 어제 오후에 비가 조금 와서 저녁에 브로컬리를 심었다. 300여평을 심는데 호흡이 척척 맞아서 모종을 아주심기하고 복토를 하기까지 두 시간여 만에 끝냈다. 이것저것 심는 일을 계속 한 덕분에 속도가 한층 붙은 것 같다. '최복토' 양의 모종 던지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