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 의학(침뜸)/경락 경혈 공부

수소음심경 - 취혈 조견표 & 설명

최정 / 모모 2011. 2. 8. 12:02

수소음심경

1. 극천(極泉)

겨드랑이 중심. 동맥이 만져지는 곳

☜ 분을 발랐을 때 가장 빨리 녹는 곳, 실뜸 치료, 액취증 치료

2. 청령(靑靈)

극천과 소해 사이 9등분(9寸). 소해에서 위로 3寸

☜ 애정표현의 명혈

3. 소해(少海)

팔꿈치 가로무늬 안쪽 끝 ☜ 합수혈. 비만에 좋음

소해와 신문 사이 12寸

4. 영도(靈道)

신문에서 위로 1.5寸

☜ 경금혈. 손바닥을 세워서 자리를 잡음

5. 통리(通里)

신문에서 위로 1寸 ☜ 낙혈. 만성병에 많이 씀

6. 음극(陰極)

신문에서 위로 0.5寸 ☜ 극혈. 심통의 진정작용

7. 신문(神門)

손목 가로무늬 안쪽의 인대 사이 오목한 곳

원혈. 변비, 설사에 잘 씀

8. 소부(少府)

주먹을 가볍게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 끝이 닿는 부위

☜ 형화혈. 열을 내릴 때 씀, 류마티스 관절염, 몸살감기, 피로

9. 소충(小衡)

다섯째 손가락 안쪽 손톱뿌리 모서리 뒤 0.1寸 ☜ 정목혈

 

  <수소음심경>

   ① 흐름 : 극천에서 시작하여 팔뚝 안쪽을 타고 소해를 지나 소충에 이르러 소장경과 만난다.

 

② 기준혈 잡는 법 : 극천에서 소해까지가 9촌, 소해에서 신문까지가 12촌이다. 폐경에서 잡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③ 각각의 혈 잡는 법

→ 극천 : 보통 이두박근이라 불리는 근육에서 겨드랑이로 올라가면 근육이 끝나는 바로 밑에서 안쪽으로 쏙 들어가면 인대의 결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조금 세게 눌러 움직여 보면 손바닥과 새끼손가락까지 찌릿하며 감전된 듯 느껴지는 곳이다. 보통 기절한 사람을 강자극하여 소생시킬 수 있다. 중풍치료에도 중요한 혈이다.

→ 청영: 혈압이 높아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이 혈 부근이 부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 소해(少海) : 팔을 약간 구부려 가로무늬가 생기는 안쪽 끝에 쏙 들어간 자리이다.

→ 신문 : 손목을 굽혔을 때 새끼손가락쪽의 손목에 두 힘줄 사이에 쏙 들어가는 부분으로 맥이 약하게 잡히는 곳이다. 원혈로 정신의 문이다. 심경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특히 변비를 치료할 때 필수혈이다.

→ 신문 ~ 영도 : 4개의 혈자리가 모두 2촌 이내에 있다. 각각의 혈자리를 따로 자침하는 방법도 있지만 신문에서 영도까지 한꺼번에 관통해서 자침하는 방법이 있다. 정신병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쓰는 혈자리이다. 특히 음극은 극혈로 많이 사용한다.

→ 소부 : 보통 새끼손가락을 접어 손가락 끝이 닿는 부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만 보지 말고 손등 4-5번 중수골 사이의 안쪽 포인트가 소부혈이다. 가급적이면 위아래, 앞뒤를 꼼꼼히 만져보면서 잡는 게 좋다.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난다거나 반대로 손이 차고 시릴 경우 노궁(심포경)과 함께 침놓고 뜸뜨면 좋다.

→ 소충 : 심경의 정혈로 구급혈로 많이 쓰인다. 심계(가슴이 벌렁벌렁 뛰는 것)를 진정시키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