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 의학(침뜸)/황제내경 읽기

『황제내경-素問』<경맥별론편> - 음식의 전수와 살포

최정 / 모모 2011. 4. 22. 17:09

 

『황제내경-素問』<경맥별론편經脈別論篇>

 

 

 

음식의 전수와 살포

식기(食氣)가 위에 들어가면 그 정미 물질은 간에 흩어져서 그 기(氣)로 근을 자양합니다.

식기가 위에 들어가면 농후한 정미 물질은 심으로 들어가서, 그 정(精)으로 혈맥을 자양합니다.

맥기는 경맥을 따라 흐르고, 경기는 폐로 귀의하는데 폐는 모든 맥을 불러들여 그 정(精)을 피모로 보냅니다.

폐는 피모를 주관하고 심은 혈맥을 주관하며 폐는 기를 저장하고 심은 혈을 저장하는데 모맥, 즉 기혈이 서로 합쳐 정기가 혈맥 중에서 운행하면 경맥 중에 있는 정기는 정상을 유지하게 되고 4개의 장에 남아서 오장의 기를 보양하게 됩니다.

 

정기가 퍼지려면 생리 상태가 평행을 유지해야 하는데, 평형이 유지되면 그 변화는 기구맥에 나타나므로 그 맥을 살피면 죽고 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신 것이 위로 들어오면 그 정기가 넘쳐 비에 운송되고 비기는 정기를 흩트려서 폐로 귀의함으로써 수도를 통하게 하여 아래로 방광에 수송합니다.

이렇게 기화되면 수정이 피모에 널리 퍼져서 오장의 경맥에 모두 통하여 적셔주게 됩니다. 이로부터 사시의 한서에 배합되고 오장의 음양에 부합되는데 이를 헤아리는 것을 상도로 삼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