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살다 보니 텃밭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먹을 것도 심을 게 많고 공부 삼아 심어 볼 것도 많고...
5월 9일에 이미 파종해 놓은 것도 참 여러 가지이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기억도 못할 정도이다.
예를 들면 백태, 녹두, 검은콩, 땅콩, 동부, 서리태, 울타리콩, 강낭콩, 목화, 밤콩, 아주까리, 팥, 박, 호박...
아무튼 각종 콩종류, 각종 호박 종류, 이것저것...
토종 씨앗 채종도해야 하고 공부도 하고 먹기도 해야 하니까^^
그나저나 근래에 심은 것들을 정리해 봐야겠다.
양파 모종을 얻어다 텃밭에 심었다. - 5월 7일
양파 - 이 정도는 있어야 대식구들이 먹을 수 있다.^^
대학찰옥수수를 심었다. - 5월 15일
옥수수는 새참으로 정말 좋다. 아, 작년에 먹었던 옥수수맛이 아직 생생하다.
올해는 옥수수를 많이 심으려고 모종을 많이 길렀건만 다 심을 곳이 부족하다. -_-;;
수채, 교나 - 향신채의 일종이라는데 처음 본다. 이것도 심었다.
부추도 많이 심었다. 아마도 한방에 먹을 거다.^^ - 5월 15일
어성초 - 처음 봤다. 향이 무척 강해서 그냥은 못 먹고 차로 마신다고 한다.
텃밭에 무더기로 나 있는 딸기도 옮겨 심기를 해 봤다.
각종 쌈 채소 종류를 텃밭에 있는 대로 심었다.
배추도, 컬리플라워도 모종이 남아 있어서 다 심었다.
토종 청상추 파종 9일 후
토종 청상추 파종 13일 후 - 키워 보니 함안 상추가 아니었음
토종 청상추 파종 26일 후 - 함안 상추가 아니었음
토종 청상추 파종 34일 후 텃밭에 심었다. - 5월 7일
열무 - 하우스 텃밭에 직파 21일 후
열무 - 하우스 안에 직파 42일 후 일부 뽑아 먹었다. - 5월 중순
괴산 대파 - 토종 씨앗 채종용이다.
토종 아욱 - 하우스 안에 직파했는데 조금만 올라와 겨우 채종이라도 하려나?
뿔시금치 - 토종 채종용. 일찍 추대가 되어 먹어 보지는 못했다.
완두콩 - 먹으려고 하우스 텃밭에 심어 일찍 꽃이 피었다. 노지 텃밭에 심은 건 멀었다.
지난 가을 텃밭에 심은 마늘이 이제야 이 만큼 자랐다. 거름도 주고 물도 주었으니 잘 자라겠지!
하우스 텃밭에 심어 지금 한창 먹고 있는 쌈 채소들이 있다.
모종을 길러 4월 22일 옮겨 심었었다.
엔다이브(치커리의 일종) 쌉스름한 맛이 좋다. 고수 - 아무나 못 먹는 강한 향신채
로메인 - 난 이 로메인이 맛있다. 생채 - 고소한 맛이 있다. 로메인보다 더 맛있다!
적상추 비트
청경채 적겨자
아, 그리고 먹을 거 말고 꽃은 왜 이리 많이 파종을 했는지^^
해바라기, 금계국, 나팔꽃, 금잔화, 봉선화, 과꽃, 홍화...
여럿이라 집주변, 길가에 꽃을 잔뜩 심어 놓을 계획까지 거창하게 짰다.
집으로 들어오는 그 긴 길가에 정말 해바라기를 주욱 심게 되는 것일까?
작두콩 - 채종용
조롱박, 긴박 - 채종용
바가지박 - 채종용
조선 오이 - 채종용
마디 호박 - 채종용
울진 백태 - 채종용
목화 - 채종용
아주까리 - 채종용
땅콩 - 발아 모습이 재미 있다.
미니 단호박 - 먹을 건가? 출하용인가? 무지 많이 파종해 놓았다.
봉선화
해바라기
아, 사진이 뒤죽박죽
너무 많아 정리를 못하겠다.
아무래도 심고 크는 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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