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20킬로 박스를 번쩍 들기까지 2011년 9월 20일 화요일. 바람 불고 추움 골짜기 바람이 매서운 날, 드디어 해발 500여 미터 돌밭에 심은 양배추를 수확했다. 농장주와 잘 알고 지내는 남자 일꾼 2명도 얻었고 아랫집 아저씨와 아주머니도 기꺼이 품앗이를 오셨고 우리 농장 식구들까지 해서 일손이 넉넉한 날이었다. 바람만..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9.29
고랭지 쌈배추와 무맛에 반하다 2011년 9월 19일 월요일. 빗방울이 흩날리고 추움 날이 연이어 춥다. 먼 바다 태풍의 영향이 이리도 크던가. 이곳 해발 700여 미터 산골은 새벽에 6도까지 떨어졌다. 날이 흐리고 빗방울이 흩날리는 가운데 쌈배추를 수확했다. 여름 배추를 추석 전에 출하했는데 추석이 지나고 나니 김치용 배..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9.29
'메밀꽃 필 무렵' 봉평에 가다 2011년 9월 18일 일요일. 바람불고 추움 어제 저녁 비가 한차례 지나가고 새벽에 또 잠깐 비가 지나간 후부터 바람이 거세다. 일본에 큰 태풍이 지나간다더니 그곳의 영향인지 갑자기 늦가을 날씨가 되었다. 어제 자비연님의 가족이 이곳에 왔다. 귀엽고 예쁜 공주님 두 명과 아내 분이 며칠 ..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