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홀로 '최복토' 양이 귀농하는 것을 지켜보며 이곳 산골 마을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았다. - 2012년 3월 17일 사진 작년에 유기농 농사를 배웠던 '최복토' 양이 홀로 귀농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멀리 느껴지는 전라도로 가게 되었다. 도와 주실 분도 있으시고 빈집도 많은 곳이니 자리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 '최복토' 양이 두달 .. # 귀농 준비 시절/귀농 첫해 농사 배우기(2012년) 2012.03.19
여성독립농을 꿈꾸며, 산골로 이사를 하다 역사적인 날이다. 20년 간의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산골로 귀농을 하게 된 것이다. 버릴 것은 다 버리고 1톤 트럭에 실어 보니 가뿐한 짐이었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짐을 싣고 보니 막상 도시를 떠나는 일도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 도시를 완전히 떠난 것이다. 완전히! 다행이.. # 귀농 준비 시절/귀농 첫해 농사 배우기(2012년) 2012.03.18
류 근 '반가사유' 반가사유 류 근 다시 연애하게 되면 그땐 술집 여자하고나 눈 맞아야지 함석 간판 아래 쪼그려 앉아 빗물로 동그라미 그리는 여자와 어디로도 함부로 팔려 가지 않는 여자와 애인 생겨도 전화번호 바꾸지 않는 여자와 나이롱 커튼 같은 헝겊으로 원피스 차려입은 여자와 외항선 타고 밀항.. # 시 읽기/좋은시 읽기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