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밭에서의 고행 - 멀칭, 양배추 심기 2011년 6월 3일 금요일. 맑음. 돌밭에 멀칭하는 날 돌밭에서 일하는 일정이 잡히자, '밍밍 맘'과 최복토' 양은 돌밭과 관련된 악몽의 추억들을 떠올렸다. 돌이 너무 많아서 장난 아니게 힘들다는 것이다. 이 밭은 해발 600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 농장에서는 차로 25분 거리에 있다. ..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6.15
산골에서 아가씨들이 소가 된 사연 본격적으로 풀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은 양상추, 양배추, 브로컬리 등을 심느라고 바빴는데 어느덧 풀들이 솔솔 올라오고 있다.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진장 빠른 속도로 자란다. 작물들이 어느 정도 크면 풀들이 그늘에 가리고 작물에 눌려 괜찮다. 풀 관리를 못하..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6.13
아랫집 아저씨네 쌈채밭 멀칭 돕기 2011년 6월 7일 화요일. 맑고 더움 오전에 하우스 고추밭에 고추를 마저 심고 아랫집 아저씨네 하우스 쌈채밭 멀칭을 돕게 되었다. 우리 농장은 쌈채 농사가 없기 때문에 아저씨네 가서 일을 도우며 쌈채 농사를 배울 수 있었다. 오전 11시 쯤인데 하우스 안의 온도는 이미 매우 더웠..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6.13
하우스 고추밭 만들기와 심기 2011년 6월 2일 목요일에 하우스 고추밭 만들기 작업을 하고 1개동에 고추를 심었다. 6월 7일 화요일에는 나머지 3개동에 고추를 심었다. '오체 아빠'는 평소에 하우스 농사는 거의 안 하시는 분이다. 그런데 올해는 농장 식구들이 늘어난 탓에 하우스 농사를 해보시기로 하셨다. 하우..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6.13
침뜸 가방과 농사일 침뜸 가방 - 일을 하러 나갈 때 항상 들고 간다. 침뜸 가방 내용물 - 5센티 호침, 따기침, 9센티 장침, 뜸쑥과 향(불 붙일 라이터도) 침뜸 가방 하나만 있으면 종합 병원이 된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따기침으로 그 자리에 사혈을 해서 피를 한 방울 내면 가려움이 금방 사라지고 가라앉는..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6.12
아랫집 아저씨네 양배추 심기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맑음 햇살이 본격적으로 뜨겁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아랫집 아저씨네 밭에 양배추 심는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아직 양배추 모종이 어리지만 오늘 심기로 했단다. 흐리거나 비오기 전에 심으면 모종이 죽지 않고 싱싱하게 밭에..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6.12
묵은밭 비닐 벗기기 2011년 5월 23일 월요일 오후. 맑음. 초여름 날씨 낮기온이 초여름 수준이었다. 농장집 주변에 묵은 밭들이 많다. 올해는 묵은밭 비닐을 벗기고 뭔가를 심어 보기로 했다. 농장 식구들이 늘어난 덕에 시도해 보기로 한 것이다. 비닐이 덮인 밭 걷어낸 비닐 묵은 밭이라 비닐이 삭아서 그냥 찢..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5.31
농장 주변 소소한 것들 2011년 5월 22일 일요일 오후. 맑음 하우스에서 옥수수 모종을 텃밭으로 가져 왔다. 5월 22일 일요일 오후. 집 앞의 텃밭에 옥수수를 심었다. 농장 식구들과 농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먹을 것이라고 한다. 옥수수밭 옆에 취나물이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다. 저절로 자란 취나물 며칠 전에 텃..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5.31
두 알에 정성을 모아 - 무씨 파종 2011년 5월 14일 토요일. 맑음 조합에서 올해 무밭을 공동 경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주 바쁜 시기인데 조합원 농부들이 몇 분 모였다. 무씨 한 통에 7-8만원이라는데 1만 개의 무씨가 들어있다고 한다. 개인 당 한 통을 심으면 일이 끝날 거라고 했다. 혼자 1만 개의 무씨를 다? 무씨 통이 8개..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5.21
골치 아픈 고라니 녀석들 & 양상추와 브로컬리 심기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비가 오락가락하며 꽤 왔다. 봄비가 이어져서 아직 양상추밭에 양상추를 다 심지 못했다. 조금만 더 심으면 되는데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우비를 입고 남은 양상추를 다 심기로 했다. 특히 걱정거리는 고라니가 양상추를 뜯어 먹는 일이다. 이 고라니 녀석들은.. # 귀농 준비 시절/예비 농부의 농사 배우기(2011년) 20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