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133

쇠비름 효소 담그기, 6월 꽃들의 향연

비가림 하우스 안에 쇠비름이 엄청크게 자랐다. 밭에서 만나는 쇠비름은 정말 골치 아프지만 효소 담글 생각을 하면 청정한 빈 땅에 커다랗게 자란 쇠비름이 고맙기도 하다. 쇠비름 하면 내게 떠오르는 첫인상 - 울 엄마가 가장 지긋하게 생각하던 풀이었다. 평생 농사일을 하신 분이니 ..

텃밭 - 비닐을 쓴 것과 안 쓴 것의 차이

5월 15일에 한 줄은 비닐을, 한 줄은 그냥 배추를 심었다. 차이점을 관찰해 보기 위해서... 이 사진은 5월 21일 찍은 것. 날이 가물어서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했다. 5월 22일.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 배추가 더워서 꼬부라진다. 물을 흠뻑 주었다. 비닐을 안 쓰니 가뭄에 약하다. 5월 22일. 비..

묵나물 만들기와 돼지 감자 효소 만들기

뒷산에 지천인 게 취나물인데 농사일이 워낙 바쁘다 보니 남들 다 뜯어 가고 난 5월 중순이 넘어서야 묵나물 만들기에 나섰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곰취가 제일 흔했는데 취나물 종류가 참 여럿이다 보니 어느 게 어느 것인지 잘 몰라서 눈에 익은 것만 뜯어야 했다. ^^ 산나물을 처음 뜯어..

봄 시금치 수확, 올해의 첫 수확 작업

4월 17일에 시금치를 파종했다. 파종 보름 후의 모습. 줄을 맞추어 예쁘게 싹이 나왔다. 시금치 파종 한 달 후의 모습. 봄 이라 아직 풀이 극성스럽지 않다. 제초 작업을 한 번도 안 해 주고 수확을 할 수 있었다. 단, 가물어서 생각보다 천천히 컸다. 관수를 해 주어야 했다. 시금치 파종 4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