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118

양상추 수확! 그 성장 과정을 담아 보니

결구 상추에 속하는 양상추를 드디어 수확했다. 5월 1일에 밭에 심었으니까 정식 47 후에, 파종 83일 후에 수확을 한 셈이다. 올해는 봄 기온이 높은 편이라 성장이 더 빠른 편이었고 가뭄이 지속되어 며칠마다 관수를 해야 했다. 예정일 보다 며칠 앞서 수확을 빨리 했다. 양상추가 이쁘게 ..

쇠비름 효소 담그기, 6월 꽃들의 향연

비가림 하우스 안에 쇠비름이 엄청크게 자랐다. 밭에서 만나는 쇠비름은 정말 골치 아프지만 효소 담글 생각을 하면 청정한 빈 땅에 커다랗게 자란 쇠비름이 고맙기도 하다. 쇠비름 하면 내게 떠오르는 첫인상 - 울 엄마가 가장 지긋하게 생각하던 풀이었다. 평생 농사일을 하신 분이니 ..

텃밭 - 비닐을 쓴 것과 안 쓴 것의 차이

5월 15일에 한 줄은 비닐을, 한 줄은 그냥 배추를 심었다. 차이점을 관찰해 보기 위해서... 이 사진은 5월 21일 찍은 것. 날이 가물어서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했다. 5월 22일.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 배추가 더워서 꼬부라진다. 물을 흠뻑 주었다. 비닐을 안 쓰니 가뭄에 약하다. 5월 22일. 비..

묵나물 만들기와 돼지 감자 효소 만들기

뒷산에 지천인 게 취나물인데 농사일이 워낙 바쁘다 보니 남들 다 뜯어 가고 난 5월 중순이 넘어서야 묵나물 만들기에 나섰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곰취가 제일 흔했는데 취나물 종류가 참 여럿이다 보니 어느 게 어느 것인지 잘 몰라서 눈에 익은 것만 뜯어야 했다. ^^ 산나물을 처음 뜯어..